프란치스코교황4 “밤엔 악마였다”…볼리비아 성직자 성추문, 드러난 가톨릭의 구조적 병폐 “밤엔 악마였다”…볼리비아 성직자 성추문, 드러난 가톨릭의 구조적 병폐가톨릭 교회의 성스러운 이미지가 또 다시 큰 타격을 입었다. 최근 남미 볼리비아에서 예수회 소속 성직자의 대규모 아동 성학대 사건이 폭로되며, 교회 조직 내부의 구조적 문제가 재조명되고 있다. 교황청은 뒤늦게 진상조사에 착수했지만, 신자들과 사회는 ‘지나치게 늦은 대응’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85명 피해자’ 고백한 신부의 일기…“아이들이 지옥에서 살았다”스페인 출신의 예수회 신부 알폰소 페드라하스(Alfonso Pedrajas)는 1970년대부터 볼리비아 빈곤 아동을 위한 기숙 학교에서 봉직하며 수십 명의 아이들을 성적으로 학대했다. 이 같은 사실은 그가 사망 전 남긴 자필 일기, 이른바 ‘고백록’을 통해 세상에 드러났다.해.. 2025. 4. 22. 종교는 슈퍼마켓이 아니다 종교는 슈퍼마켓이 아니다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이 “모든 종교는 하느님에게 이르는 길”이라고 언급한 발언이 국제적인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발언은 가톨릭 신자들뿐 아니라 타 종교 신앙인들 사이에서도 비판과 의문을 자아내며, 종교의 본질이 마치 “슈퍼마켓”처럼 소비자의 선택 대상으로 여겨지는 현대 사회의 다원주의적 태도를 지적하게 만들고 있다.종교를 ‘슈퍼마켓화’하는 태도란 무엇인가?‘종교 슈퍼마켓화’는 각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춰 종교를 선택하거나 여러 종교의 요소를 조합해 편의에 맞춘 개인적인 신앙을 만들어내는 접근 방식을 의미한다. 이는 종교적 신념의 깊이와 철학을 희석시켜, 각 종교가 지닌 고유한 가치를 퇴색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교황의 발언은 이러한 ‘종교 슈퍼마.. 2024. 11. 4. 교황 프란치스코의 연대 메시지, 말뿐인 선언에 그치나 교황 프란치스코의 연대 메시지, 말뿐인 선언에 그치나 10월 7일, 교황 프란치스코는 전쟁과 폭력의 현실을 비판하며 고통받는 이들과의 연대를 강조했다. 그는 “저는 여러분과 함께합니다”라는 말을 일곱 번이나 반복하며 연대 의지를 피력했지만, 실제로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은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발언은 지도자로서 책임을 다하지 않고 단순한 감정적 위로에 그친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긴다.교황은 국제사회와 강대국들의 무능함을 지적했지만, 자신 또한 어떤 구체적인 대안이나 행동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모순을 드러냈다. 특히, 그가 권유한 “비무장 평화의 증인”이라는 표현은 아름다운 말이지만, 교황청이 직접적인 중재자 역할을 맡거나 평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지 않고 있는.. 2024. 10. 21. 프란치스코 교황의 평화와 봉사, 그리고 논란 프란치스코 교황의 평화와 봉사, 그리고 논란 프란치스코 교황, 제266대 교황으로서 그의 리더십은 교회 내외에서 큰 주목과 논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그는 평화와 봉사를 중시하며 종교적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지만, 그의 결정과 발언은 종종 분분한 반응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2023년 12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동성 커플에 대한 사제들의 축복을 공식 승인한 것은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초래했습니다. 이 결정은 성소수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었지만, 보수적인 가톨릭 신자들 사이에서는 반발을 일으켰습니다. 이러한 결정이 교황의 세속적인 이해관계에 따른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교황의 성범죄 대응 문제에 대한 리더십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습니다.그는 성범죄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지만.. 2024. 6. 30. 이전 1 다음